2015년 2월 12일 목요일

푸켓 정실론의 여행사진들


오늘은 지난달 다녀온 푸켓이야기를 해볼까 하는데요.
한 겨울에 다녀온 이야기인지라 유난히 강추위가 몰아친 오늘 푸켓이야기를 하려고 하니 뭔가 더 여행당시의 그리움이 새록새록 올라옵니다. 푸켓은 다 아시다시피 우리나라 겨울에도 한여름인지라 한낮에도 덥다못해 뜨거울 정도여서 햇볕가리개나 양산같은거 없이 길거리를 돌아다니면 아주 까무잡잡하게 익어서 오기 쉽상이지요.
Phuket Jungceylon 은 다녀와보신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가장 번화한 중심가이기도 하지요. 그만큼 쇼핑센터나 상점들 레스토랑들이 밀집해있는 최고번화가 이지요. 그래서 현지음식이나 현지스타일이 잘 안맞는 분들은 이곳에 계속 머무시기도 하더라구요.


이곳은 정실론의 후문쪽인데요. 

후문으로 나오면 반잔시장이라고 야시장이 있는 곳이에요. 

커다란 스타벅스 팻말과 맥도날드 팻말이 눈에 보이네요. 이 곳 맥도날드도 24시간 운영하는 곳이라서 늦은 시각에도 정실론에 있으면 배고플 걱정은 덜어도 되지요. 

게다가 이곳은 쇼핑센터라서 대부분의 상점들이 10시정도면 문을 닫는데 정실론 정문쪽으로 나가면 바로 환락가인 방라로드와 연결이 되기때문에 사실상 낮부터 밤새도록 놀 수 있는 지역이기 바로 이곳이기도 하지요.



사실 제가 가장 애용하는 커피체인은 스타벅스 이긴한데 푸켓 스타벅스는 맛이 좀 달라요. 

한국보다 뭔가 더 보리차같은 느낌이 강합니다. 확실히 원두를 다른것을 쓰는 것 같더라구요. 그렇지않고서는 맛이 그리 다를수가..좀 강한 맛을 원하는 저는 이 곳에서 제 입맛에 딱맞는 THE COFFEE CLUB 이라는 체인을 발견해서 하루에 2잔씩 여기서 꼬박꼬박 먹었어요. 

아메리카노도 맛있지만 특히나 프라푸치노 종류가 한국과 태국통털어서 가장 맛있는 집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진짜 맛있었어요. 그린티프라푸치노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한 번 가보시길 강추합니다.


다음으로는 한국식당인데요. 

이 곳은 정실론 후문쪽에 (맥도날드 바로 옆) 있어요. MARU 라고 되어 있는 푸켓 한국식당인데요. 사실 가보진않았지만 행여라도 입맛없을때 갈라구 찍어놨는데 결국 갈일이 없었더라는 ^^ 가격대는 대부분 만원정도에 형성이 되어 있는 것 같던데...

이곳 정실론의 물가자체가 일반적인 태국물가보다 거의 2배가까이 비싸기 때문에 그런것을 감안하면 한식당의 메뉴도 그리 납득하지 못할 정도는 아닌것 같더라구요. (뭐 2배정도라고 해봐야 한국보다는 물가가 싸요. 한국물가의 약 70~80% 수준?)


여기도 역시나 후문쪽에 있는 가게인데요. 

바로 로띠를 파는 곳입니다. 

로띠가 뭐냐구요? 

얇게반죽한 밀가루반죽에 각종 휘핑이나 과일등을 얹어서 팬케익 비스무리 하게 주는 바로 그 디저트를 말하지요. 그리고 악마의초코렛이라고 불리우는 누뗄라초코를 마지막에 휘핑으로 휘리릭 얹어주기 때문에 맛이 없을래야 없을수가 없는 음식이지요. 

정실론내에 다 찾아봤는데 로띠파는 곳은 이곳이 유일했어요. 혹시나 먹고싶으신 분들은 후문쪽으로 가시면 찾으실 수가 있을거에요. 여기 바로 옆이 스타벅스입니다.



요기는 밀레니엄호텔 시티뷰쪽 쇼핑센터에요. 

정실론과 바로 붙어있는 밀레니엄호텔은 시티뷰랑 사이드뷰가 있는데 시티뷰는 좀 시끄럽다고 해서 저희는 사이드뷰쪽으로 선택해서 묵었는데 인접성은 시티뷰가 더 좋은것 같더라구요. 뭐 어차피 근데 사이드뷰쪽도 쇼핑센터와 바로 이어지기는 합니다.


저기 보이는 저 분수대 무대쪽에서 매일 저녁 6시부터 쇼를 하는데 꽤 볼만해요. 

그 때부터 정실론 전체가 막 번쩍번쩍 한다는! 2번이나 봤는데 2번다 재밌더라구요 ^^


맥도날드 입니다. 

스타벅스도 그렇고 맥도날드도 그렇고 정문과 후문쪽에 각각 1개씩 매장이 있어요. 별로 생각이 없어도 괜히 눈에 띄면 먹고싶은것이 사람맘. ^^ 

그래도 워낙 체인들도 많이 있기때문에 굳이 햄버거를 저기서 먹을 필욘없기해요. 바로 옆에 버거킹도 있고 서브웨이 샌드위치랑 태국현지 햄버거가게도 있고 애봉팽도 있고 암튼 햄버거 먹을데도 많이 있어요. 쇼핑센터 안쪽에는 던킨도너츠도 있으니 참고하시길~



아 위에 저녁6시라고 적었는데 이 사진을 보니 저녁 7시부터 9시까지가 쇼타임이였군요. 

지난달에 다녀온거라 잠시 헷갈렸나봅니다. ^^ 

암튼 저녁시간대에는 확실히 이쪽이 재밌긴 합니다.


아이스크림 파는 곳도 있고 스시박스라고 노천가게에서 퓨전일식을 파는 곳도 있는데 주로 유럽사람들이 많이 이용을 하는 듯 했어요. 

저는 태국에서는 왠만하면 일식은 잘 안먹는데 이유가 일식은 밥이 좀 고슬고슬 해야하는데 여기 일식당 밥들은 하나같이 떡밥이라서 솔직히 말해서 우리나라 미다래초밥세트보다 퀄리티가 낮은 경우가 꽤 있어요.



저 뒤편에 페이셜마사지와 스파를 겸비하는 PIMNARA 스파가 푸켓 정실론의 중앙광장 2층에 대문짝만하게 보일텐데요. 

저도 스파와 얼굴관리를 받긴했는데 저기는 다른데보다 살짝 가격이 높더라구요. 쇼핑센터안으로 들어가면 더 많은 스파센터가 있으니 많이 발품을 팔아보시면 더 좋은데를 찾으실 수도 있어요. 여기가 은근 꽤 넓거든요.


마지막 사진은 역시나 수중무대를 배경으로~! 

이상으로 푸켓정실론의 먹거리와 가게정보들을 몇 가지 적어봤는데요. 개인적으로는 푸드코트가 몇 군데 있는데 그 쪽의 음식들이 좀 더 제 입맛에 맞더라구요. 아무래도 전 푸드코트 입맛인가봐요..엉엉엉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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